이제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들도 단돈 1000원에 아침밥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부터 산업단지로 확대하여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사업에 참여할 산업단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업단지나 자체 구내식당 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최대 17곳의 산업단지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협의체 또는 개별 기업은 신청 서류를 작성하여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or.kr)으로 전자우편(audgh1730@epi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선정 시에는 영세한 중소기업과 공동 식당을 운영하는 입주 기업 협의체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또한,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기업이나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게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주문 배달, 케이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침밥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우대할 방침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아침밥 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조식 단가 중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며, 근로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지방비와 기업의 자부담으로 충당된다. 신청서 양식, 자세한 신청 방법, 지원 기준 및 사업 기간 등 기타 구체적인 내용은 농정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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