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고가 바이오의약품의 보험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폴파마 바이오로직스와 MS 파마가 희귀질환 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돌리주맙, 오크렐리주맙, 구셀쿠맙 등 3가지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생산 및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환자들이다.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높은 가격 때문에 치료받기 어려웠던 환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동등한 품질의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베돌리주맙,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사용되는 오크렐리주맙,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구셀쿠맙 등은 만성 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비용 부담이 컸던 의약품들이다.
폴파마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며, MS 파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고품질의 바이오시밀러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계약으로 인해 폴파마 바이오로직스는 MS 파마에게 베돌리주맙, 오크렐리주맙, 구셀쿠맙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MS 파마는 이들 후보물질에 대한 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지며, 이를 통해 MENA 지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지역의 환자들이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더불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품질 및 효능,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임상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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