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AI 성능 높이는 새 기술,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이제 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AI) 성능을 더욱 높여줄 새로운 기술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델타 일렉트로닉스(이하 델타)가 손을 잡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AI 프로세서에 필요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첨단 고밀도 전력 모듈을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미래 데이터센터가 더욱 빠르고 강력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수직 전력 공급(VPD, Vertical Power Delivery)’이라는 새로운 방식이다. 기존의 전력 공급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VPD 방식은 AI 프로세서 바로 옆에 고밀도 전력 모듈을 배치하여 전력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이는 전력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필요한 공간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인피니언은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며, 델타는 전력 전자 기술 및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아키텍처를 혁신하고, AI 기술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고밀도 전력 모듈은 AI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더 높은 전류 밀도와 향상된 열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AI 프로세서가 최대 성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AI 기반 서비스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AI 기술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AI 기술의 미래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