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2026년, AI와 과학기술에 23.7조 원 투자… 시민 혜택 확대

2026년, AI와 과학기술에 23.7조 원 투자… 시민 혜택 확대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3조 7천억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은 21.6% 늘어난 11조 8천억 원이며, 정부 전체 AI 예산 10조 1천억 원 중 5조 1천억 원이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을 AI G3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국가 혁신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대폭 확충 및 핵심 기술 개발 투자**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해 4조 4,6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첨단 GPU 1만 5,000장이 추가 확보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구축되어 AI 인프라가 신속하게 확충됩니다. 또한 AI 반도체, 국산 NPU,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AI 전문 인재 양성 예산도 대폭 확대됩니다.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함께 광주, 대구, 전북, 경남 4개 지역에 AI 혁신 거점을 조성하여 지역 전반의 AI 전환(AX)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래 신산업 선도 위한 전략 기술 확보 투자**

급성장하는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NEXT 전략기술 확보에 5조 9,300억 원이 투자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가진 분야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바이오, 양자, AI 휴머노이드와 같은 미래 전략기술 분야 선점을 위한 투자가 확대됩니다. 또한 미래 에너지, 나노, 소재 등 기반 기술 개발 지원과 더불어,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하여 R&D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출연연구기관 혁신 및 딥테크 창업 지원 강화**

출연연구기관의 재정 구조 혁신을 위해 기관 출연금이 확대됩니다. 소규모 과제 중심의 파편화된 구조를 대형·중장기 임무 중심형 체계로 전환하고, 우수 연구자에게 성과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도 신규 편성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출연연 등 연구실의 딥테크 창업 및 스케일업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공공 R&D 성과가 기술 주도형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 및 연구자 지원 확대**

기본이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조 5,100억 원이 지원됩니다. 위축된 기초연구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기초연구 과제 수를 R&D 삭감 이전 수준인 1만 2,000개에서 1만 5,000개로 늘립니다. 저출산·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우수 인재들이 이공계로 진출하고 연구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장학금, 연구 생활 장려금 등을 확대하여 청년 과학기술인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합니다. 또한, 해외 석학 및 신진 연구자 발굴, 국내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의 유치와 장기 정착을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대학의 연구 역량이 개별 교수 중심에서 대학 전체의 전략적 연구 역량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국가 연구소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도 지속합니다.

**디지털 기반 균형 성장 및 국민 체감 혜택 강화**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 성장을 위해 7,400억 원이 투자됩니다. 지역의 자생적 성장 역량을 높이기 위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재난, 마약, 치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R&D를 강화합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과학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넓힙니다. 디지털 배움터를 AI 중심으로 개편·확대하고, 시각·청각·언어 등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늘려 모든 국민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 설계이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민의 기대와 정책 목표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이 정책의 효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