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나도 AI·기술 혁신 혜택 받는다…과기정통부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정

202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 시행되면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발전의 혜택을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예산안은 총 23조 7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2025년 추경예산 21조 원)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와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되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4조 4600억 원 규모의 예산이다. 이는 이전 대비 무려 29.7% 증가한 것으로, ‘AI 고속도로’ 구축에 2조 5735억 원이 투입된다. AI 고속도로는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빠르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AI 혁신 기술 및 인재 양성에 1조 1991억 원, AI의 사회 전반 확산 및 디지털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AX 확산 및 기본사회’ 사업에 6903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는 AI 기술이 특정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혁신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민관협력 기반 NEXT 전략기술 분야에도 5조 93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27.8% 증가한 수치로, 원천 기술 확보에 2조 4698억 원, 출연 연구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조 6931억 원, 그리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한 사업에 2154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러한 투자는 민간의 창의성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되어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이 튼튼한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에도 4조 51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18.4% 증가한 규모다. 기초 연구를 지원하는 데 2조 7363억 원,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치하는 데 1조 3406억 원,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1743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미래 과학기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재와 연구 환경을 튼튼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균형 성장 또한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 분야에는 총 740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2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역 R&D 사업에 3108억 원,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2197억 원, 그리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에 2109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도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디지털 소외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된 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혁신 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신속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