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해양환경을 배우고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은 국민 누구나 해양오염 예방과 블루카본 보호 등 해양환경에 대한 지식을 쌓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hibluecarbon.kr)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 웹사이트는 증강현실 체험, 인공지능 챗봇, 환경 서약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해양환경 교육을 생활 속으로 깊숙이 가져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이다. 이 챗봇은 음성 또는 텍스트를 인식하여 블루카본을 포함한 해양환경의 개념을 설명하고,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 준다. 또한, ‘해양환경 자료실’에는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안, 영상, 사진 등 풍부한 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해양환경 보전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환경 서약’에 자신의 이름이나 단체명을 올려 동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실제 염생식물 군락지에서 진행되는 생생한 체험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번 웹사이트는 해양경찰청과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이 참여하는 해양환경 정책과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의 ESG 경영이 결합된 민·관·공 협업의 결과물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은 탄소중립과 기후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민의 인식과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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