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물이 원자력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보존되고 복원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가기록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손잡고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국가기록물 보존 및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우리가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역사 기록이 더 튼튼하게 지켜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바로 ‘원자력 기술’을 기록물 보존에 접목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오래된 기록물이나 손상된 기록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훼손되기 쉬운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원자력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원자력 기술이 어떻게 기록물 보존에 기여할지는 업무협약 내용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기록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원자력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기록원은 보유하고 있는 귀중한 국가기록물들을 보존하고, 훼손된 기록물들을 복원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물 복원 관리과 나미선 담당자는 이번 협력이 기록물의 가치를 높이고 후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기록물 자체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것을 넘어, 기록물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앞으로 원자력 기술이 국가 기록 유산을 지키는 데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지 주목된다.
더 많은 이야기
K-바이오 의약품, 2030년까지 수출 2배 늘린다!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 이제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로 뻗어나간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기회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