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문화예술 활동, 이제 ‘가가호호’로 더 쉽게 즐기세요!

이제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 참여가 더욱 쉬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가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가호호’라는 이름처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큰 행복과 웃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사업은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36개월부터 60개월 영유아와 부모, 만 4세에서 만 7세 아동과 부모,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가족, 18세 이상 손주를 둔 1·3세대 가족, 그리고 다문화 가정 자녀와 부모까지, 각기 다른 가족 구성원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예술로 오감놀이’, ‘이야기가 있는 예술놀이’, ‘우리집 예술밥상’, ‘예술로 신혼부부 탄탄대로!’, ‘온가족 시네마’, ‘할매랑 손주랑! 예술한스푼’, ‘우리가족 그림책 만들기’ 등 이름만 들어도 참여하고 싶은 흥미로운 주제들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가족이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한 가족은 ‘우리집 예술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도자기 공예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월 27일, 지역 작가의 공방에서 열린 교육에 참여한 네 가족은 시청각 자료와 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찰흙을 이용해 하트 모양 그릇을 제작했다. 처음 접하는 도자 찰흙의 촉감을 느끼며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작업에 몰두했다. 찰흙을 밀고 모양을 자르며 서툴지만 정성껏 만든 하트 모양 그릇에는 가족을 상징하는 그림과 날짜가 새겨졌다. 아이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엄마와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가족은 함께한 시간의 추억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자기를 4주 후에 받게 될 것을 기대하며 수업을 마쳤다.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에 참여하고 싶다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의 공모 결과 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가족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가족들은 각 기초지역문화재단의 누리집을 방문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 기회를 잡아보는 것이 좋다. 이 사업을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