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챌린지X 참여로 사업화 지원부터 규제 특례까지,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하면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규제 특례, 투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올해 상반기에 총 21개 스타트업을 이 프로젝트의 선정 기업으로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제로 챌린지X」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Tier1’은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보육하거나 투자하는 단계이다. 둘째, ‘Tier2’는 추가적인 보육 서비스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이나 가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셋째, ‘Tier3’는 규제 특례, 공공 조달, 대출, 보증,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항들을 제공한다.

이번 상반기 「넷제로 챌린지X」에는 총 17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42개 기업이 사전 검토를 통과한 후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21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선정 기업들은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우수성은 물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정도까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선정된 기업들 중 약 90%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 속해 있었으며, 나머지 약 10%는 기후위기 적응 분야였다. 기술 분야별로는 에코테크가 33%, 클린테크와 카본테크가 각각 29%, 지오테크가 9%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포에서는 수도권에 67%가 집중되었고, 영남권 14%, 충청권과 강원권이 각각 10%로 나타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반기에도 「넷제로 챌린지X」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40개 이상의 기업이 추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통합 누리집(www.NZchallengeX.go.kr) 또는 개별 참여 기관의 누리집을 방문하면 공고 내용, 접수 마감일, 제공되는 혜택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원하는 참여 기관을 선택하여 지원하면 된다.

한편, 「넷제로 챌린지X」는 연말에 참여 기관과 선정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및 제품 전시, 경험 공유, 프로젝트 운영 개선 사항 논의 등을 위한 성과 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탄녹위 관계자는 “「넷제로 챌린지X」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과 금융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분야의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