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9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특별한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은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9월 16일, 23일, 30일 총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2025 하반기 무형유산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무형유산 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 자료를 갖춘 열린 공간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은 2018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품격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강연인 9월 16일에는 개그맨 윤성호(뉴진스님)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불교 문화를 대중문화 콘텐츠와 연결하려는 그의 창의적인 도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강연, 9월 23일에는 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공예가 현대사회에서 갖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쓸모와 아름다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인 9월 30일에는 가수 하림이 ‘음악은 약자의 것’이라는 신념으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공유한다. 삶의 터전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위한 노래와 이야기로 깊은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예약 누리집(https://bit.ly/2025책마루)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063-232-0736)로 접수하면 된다. 회차별 선착순 17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매 강연마다 전주의 특색 있는 동네 책방이 초청되어 강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는 강연의 깊이를 더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무형유산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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