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출 시장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튼튼하게 만들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만간 미국 관세 협상에 따른 후속 지원책을 발표하여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새 정부의 새로운 대외 경제 전략도 구체화하여 발표함으로써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은 최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조치 추진 계획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 협정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제, 안보,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교두보를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융 패키지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재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양국 간 협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 부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제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전시킨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경제 안보 소통 강화, 수소 및 AI와 같은 미래 산업 협력, 그리고 공통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출범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 3위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아세안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공급망 안정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관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 정부의 새로운 대외 경제 전략을 구체화하여 발표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미래를 튼튼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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