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새만금 새해 예산 2133억 확정! RE100 산단 조성, 도로망 확충으로 투자 기회 잡는다

새만금 새해 예산 2133억 확정! RE100 산단 조성, 도로망 확충으로 투자 기회 잡는다

2026년 새만금개발청 예산이 전년 대비 73.9% 증가한 2133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이번 예산안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고 사회기반시설(SOC)을 조기에 완성하는 데 집중 투자한다. 특히 ‘RE100 산업 단지 조성’과 도로망 확충을 통해 새만금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구축사업 예산이 99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증액되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지정된 스마트 그린 국가산업단지의 통합관제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서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는 산업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간 연결 도로 건설 사업 예산이 402억 원에서 163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새만금의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3축 도로 건설 사업 역시 2025년부터 관계 부처 협의를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21.6km 구간에 걸쳐 7년간 1조 39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새만금 내부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은 65억 원에서 44억 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새만금 개발의 핵심 동력인 재생에너지와 교통망 구축에 대한 투자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허브로 도약시키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편성은 이러한 새만금개발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새만금이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