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청년 작가 4인의 치유와 희망 담은 전시회 무료 개최

국립정신건강센터, 청년 작가 4인의 치유와 희망 담은 전시회 무료 개최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느루문화예술단 소속 청년 작가 4인이 참여하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빛'(Light Our Lives) 전시회를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 작가들의 내면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에게 치유와 공감을 선사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네 명의 청년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김아롬새미 작가는 ‘아로안’이라는 자신만의 상상 세계를 통해 자기 치유 과정을 탐구하며, 어느나래 작가는 감각적인 색채로 일상 속 평온한 행복을 표현한다. 이승연 작가는 독창적인 캐릭터 ‘금붕인’을 통해 현대인의 감정과 사회적 상처를 은유적으로 풀어내고, 이은수 작가는 무지개빛 도형과 색채를 활용해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들의 작품은 불안과 상처, 희망과 회복의 과정을 보여주며 관람객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은수 작가는 무지개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 “밝은 빛이 세상 모든 곳에 깃들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으며, 다른 작가들의 작품 또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마음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회적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작가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관람객 모두의 마음을 환히 밝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www.ncm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