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에이펙(APEC) 회원국들의 문화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문화외교의 지평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5월 16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가 양호한 결과로 마무리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에이펙 회원국 중 처음으로 문화 분야를 핵심 의제로 격상시킨 결과이다.
이번 고위급대화는 특히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에이펙 회원국들의 문화산업 협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화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등 에이펙 21개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각국의 문화산업 정책 및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대화의 주요 내용은 우선 에이펙 회원국 간의 문화 콘텐츠 유통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그리고 문화산업 인력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사례가 공유되며, 다른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대화의 결과로 에이펙 회원국 간의 문화유산 공동 보존 및 복원 사업 추진 방안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각국의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보존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대화는 대한민국이 에이펙 내에서 문화 외교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에이펙 회원국들과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 외교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화에는 5억 7천만 달러 규모의 문화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에이펙 회원국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대화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이 단순히 경제적인 교류를 넘어 문화 강국으로서 국제 사회에서 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 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대한민국이 에이펙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적인 문화 협력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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