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맞춤 금융 지원… ‘하나 외국인 EZ Loan’ 출시

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맞춤 금융 지원… ‘하나 외국인 EZ Loan’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연 15%의 낮은 금리와 최대 3,000만원의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로, 국내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소득이 있는 자,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 등급별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자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상품 이용 방법, 신용 관리, 재무 계획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교육 과정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산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국내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하나 외국인 EZ Loan’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생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의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이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품 발급 시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행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 통합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