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I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ÜV Nord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최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IoT 기기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선제적인 안전 관리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TÜV Nord는 1871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 산업,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성이 높은 기관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에서는 엄격한 기준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TÜV Nord의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AI 가전 제품이 유럽 시장의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은 특히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에 적용된 IoT 기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이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냉장고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로봇청소기의 작동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이 가전 제품들은 집 안의 다른 기기들과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해킹 등의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TÜV Nord는 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TÜV Nord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AI 냉장고와 로봇청소기의 보안 설계를 강화했으며, 데이터 암호화, 무선 통신 보안, 접근 통제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리의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은 단순한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관계자는 “TÜV Nord의 IoT 보안 인증 획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안 강화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다양한 국제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가전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AI 가전 보안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사용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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