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가 감독을 맡은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의 고전 SF 대작 ‘듄(Dune)’ 영화 시리즈 차기작이 다시 한 번 아부다비를 주요 촬영지로 삼는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는 전작의 성공적인 촬영 경험과 더불어 아부다비의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활용하여 메카노이드(Melange)라는 유망한 자원을 포함한 광활한 모래지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기대를 모은 가운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부다비 촬영은 전반적인 촬영 계획의 핵심 부분으로, 영화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특히, 프랭크 허버트가 창조한 ‘듄’ 세계의 주요 배경인 사막 행성 아라키스(Arrakis)의 광활한 모래지대를 아부다비의 풍경을 적극 활용하여 현실감 있게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부다비는 듄의 핵심적인 배경인 아라키스의 분위기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는 전작에서 참여했던 촬영팀뿐만 아니라, 첨단 촬영 기술과 장비를 갖춘 새로운 인력들도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촬영 로케이션 주변의 다양한 지형을 활용하여 영화의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영화 ‘듄’은 1965년에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965년과 1984년에 제작된 영화뿐만 아니라, 2000년과 2010년에도 영화화되었다. 2021년에 개봉한 영화 ‘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번 새로운 시리즈는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깊어진 캐릭터 묘사를 통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제작진은 촬영 기간 동안 아부다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투어 상품을 개발하여 아부다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듄’ 시리즈의 최종 완성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공개될 때까지 꼼꼼한 후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달될 때까지, 아부다비는 ‘듄’의 촬영 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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