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5년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 U.S. Tech Experience Index)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차 첨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두 제조사의 뛰어난 기술력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이번 TXI 조사는 2022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에 출시된 16개 브랜드의 신차에 탑재된 첨단 기술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평가한 결과이다. 조사 대상 차량은 제네시스 GV70, GV80, 쏘렌토, 팰리세이드,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코나 등 16개 모델이며,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과 만족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제네시스는 GV70과 GV80 모델에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전체 16개 모델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V70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어댑티브 하이빔(AHB)’ 기술, GV80의 ‘파노라마 LED 헤드라이트’ 및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역시 쏘나타와 그랜저 모델에서 ‘전동 조절 윈드실드’ 및 ‘전동 조절 썬루프’와 같은 편의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나타났다.
J.D.파워는 이 보고서를 통해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래형 첨단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두 제조사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어댑티브 하이빔(AHB)’과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전동 조절 윈드실드’ 및 ‘전동 조절 썬루프’와 같은 편의 기능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미래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J.D.파워는 이번 TXI 조사를 통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첨단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제네시스와 현대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네시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GV80 모델에 더욱 향상된 SCC 및 AHB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쏘나타 및 그랜저 모델에 새로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탑재할 계획이다. 두 제조사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이야기
SK AX,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생산성 20% 향상 기대
AI 기반 치아교정 솔루션 ‘닥터덴트AI’, 시뮬레이션 서비스 오픈으로 혁신적 진료 모드 제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투라인클라우드, NHN크로센트 DaaS 사업부 인수 및 브랜드 리뉴얼로 시장 영향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