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윤주 1차관이 몽골 외교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몽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윤주 차관은 8월 22일(금) 오후, 몽골의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장관을 예방하며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5년간 지속되어 온 한몽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박윤주 차관은 한몽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공급망,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 구체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장관 또한 수교 35주년을 맞아 지속되고 있는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며 “호혜적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자”고 응수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윤주 차관은 이번 방몽 계기로 척트바타르 몽골 국회 법률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온 성과들을 평가하면서, 한반도 정세 등 관련 의견을 교환”하며, 몽골의 마지막 황제인 보그드 칸의 어의로 활동하며 몽골인들에게 의술을 베푼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태준 선생은 1883년부터 1921년 사이에 활동하며,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제공하고, 각지의 애국지사들을 연계하여 항일 활동을 전개하는 등 몽골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척트바타르 몽골 국회 법률상임위원장은 외교장관,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건설도시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경험과 함께 3선 국회의원(2016년~현재)로서 풍부한 행정, 입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몽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준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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