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아리랑’ 울려 퍼지는 한국 문화 향연, 캐나다 토론토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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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한국무형유산주간’이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번 주간은 ‘아리랑’을 비롯한 23개의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이번 주간의 핵심 콘텐츠로, 그 깊은 울림과 역사적 의미를 캐나다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연결될 예정이다.

이번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씨 부인’의 하루를 담은 한국의 전통공예 전시가 9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내 알타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국악 퓨전그룹 ‘예결밴드’, 현대 무용가 박철우, 작곡가 원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에서도 한복 입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주간을 통해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캐나다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간은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