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캄보디아 경제협력의 핵심 거점 마련…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 정식 개관

서울시가 캄보디아와의 경제협력 무대를 넓히기 위해 캄보디아 사업지원 센터를 설립하고 정식 개관했다.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지난 8월 14일 정식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이번 센터는 서울시의 해외 투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울센터는 도쿄, 런던, 두바이, 뉴델리 등 주요 국제 금융 중심지에 설립된 캄보디아 사업지원센터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고 양국 간의 경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센터는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 시장 조사, 사업 컨설팅, 법률 자문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양국 간의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는 최근 석유, 광물, 농산물 등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러한 캄보디아의 노력에 발맞춰 경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현지 투자 환경 분석, 현지 파트너 발굴, 법률 및 세무 자문, 금융 지원 등이다. 또한,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캄보디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의 위치는 서울시 종로구 충정로1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락처는 02-777-777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