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국내 차세대 지휘자 육성을 위한 ‘KNSO 지휘자 워크숍’을 8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예술의전당 내 N스튜디오에서 펼친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4년이 된 본 워크숍은 경연이 아닌 실전 무대 경험과 커리어 멘토링을 통해 미래 지휘자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음악 분석가, 그리고 실질적인 경험을 가진 음악가들이 멘토로서 참여한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오케스트라 구성, 연주 기법, 그리고 지휘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오케스트라의 합주 훈련, 실제 연주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 그리고 멘토들과의 개별 상담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오케스트라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 연습하며, 멘토들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본 워크숍에는 2021년과 2022년 워크숍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김민준, 박서현 두 명의 참가자가 다시 참여하여 그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오케스트라의 주요 곡들을 연주하며,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통해 연주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각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KNSO 지휘자 워크숍은 단순한 훈련 프로그램이 아닌, 미래 오케스트라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지휘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지휘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우수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의 모든 과정은 전문 카메라맨의 촬영을 통해 기록되며, 제작된 영상은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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