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기획재정부, 개인투자용 국채 퇴직연금 계좌 활용 검토… 구체적 결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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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퇴직연금 계좌로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나섰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용계좌를 통해서만 매입할 수 있었던 개인투자용 국채의 활용 폭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검토는 개인의 자산 형성 지원과 국채 수요 다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기획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개인 연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국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개인투자용 국채는 미래에셋증권의 전용계좌를 통해서만 매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퇴직연금 계좌로의 투자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투자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국채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채 시장의 수요를 다양화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국채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의 이번 발표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채 발행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채 발행 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설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활성화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투자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투자 상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채과(044-215-5130)로 가능하다. (자료 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