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 오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서재필기념관(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 최정수)을 방문하여 기념관 시설을 둘러보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26년 만의 대통령 방문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한 지 26년 만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자주독립 사상 확산에 크게 기여한 서재필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미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재필 박사는 1898년 미국으로 추방된 이후,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고, 이후 임시정부의 외교고문 및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장으로서 국제적인 활동을 펼쳤다.
서재필 박사는 한국 민간 신문의 효시인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및 독립문 건립 등, 숭고한 정신으로 자주독립 사상을 고취하며 애국애족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다.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를 개최하며 국제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그의 업적은 오늘날 한국의 외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메리 게이 스캔런(Mary Gay Scanlon) 미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맥마흔(Robert McMahon) 미디어시(Media) 시장, 패티 김(Patty Kim) 및 팀 키어니(Tim Kearney)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특히, 메리 게이 스캔런 하원의원은 펜실베이니아주 정치권 내에서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만남을 주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념관이 미래세대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남 보성에 위치한 서재필 박사의 생가를 직접 방문하여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기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혜경 여사는 서재필 박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후 직접 쓴 영한사전의 원고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단순히 낡은 문서를 보는 것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기념식수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식재하며 기념관 방문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무궁화는 한국의 국가꽃이자, 민족의 기상과 자주성, 번영을 상징하는 것으로,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에 심어진 무궁화는 한국과 미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서재필기념관은 서재필 박사(197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숭고한 업적과 애국애족 정신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1986년 서재필기념재단에서 박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주택을 매입, 개보수를 거쳐 1990년 11월 기념관으로 개관한 곳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과거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서재필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것은, 한국의 자주독립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은 방문 이후,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8월 27일 (한국 표준시)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자료제공 :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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