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불법조업 대응 위한 실효적 방안 모색… 협력체계 강화

외교부는 중국 내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 내 불법조업 현황을 평가하고,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우리 수역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외교부 본부 및 중국지역 공관의 담당관, 해양경찰청 관계자, 그리고 해양 분야 전문가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남진 동북·중앙아국 심의관이 주재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서 외교부는 최근 중국 내 불법조업 활동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우리 수역으로의 불법 조업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경찰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외에도, 불법조업이 단순한 해양권익 보호 문제뿐 아니라, 우리 어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어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논의되었다.

회의에서는 해양경찰청의 작전 능력 강화 방안, 불법조업 선제적 감시 시스템 구축,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중국 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불법조업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조업 문제가 한중관계에 불필요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한중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해양권익 수호는 물론, 우리 어민의 생계를 지키는 데 직결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서는 불법조업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과 함께,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향후 불법조업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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