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 주최로 ‘에이펙(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산업 정책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화는 에이펙 회원국 최초로 문화 분야를 핵심 의제로 격상하여, 문화부의 국제 협력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대화는 8월 27일 서울 COEX에서 열렸으며, 21개 에이펙 회원국 대표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고위급대화는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산업 발전 현황 및 정책, 문화유산 보호, 문화기술 발전, 문화관광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목표로 했다. 특히, 문화부 장관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각국의 문화산업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향후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대화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였다. 각국의 성공적인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사례를 분석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활용, 숏폼 콘텐츠 확산 등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 방안도 중요한 논의 주제였다.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 노력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 문화재 활용 예술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 지정된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위급대화 이후, 문화부는 에이펙 회원국들과의 정기적인 문화협력 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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