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2025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상세 분석: 산업별 현황 및 연령대별 특징

2025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상세 분석: 산업별 현황 및 연령대별 특징 관련 이미지

2025년 1분기 네 번째 분기(2월 기준)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노동 시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장세와 함께 변화된 노동력 구성의 특징을 드러낸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5년 1분기에 1,87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경제 회복과 함께 노동 시장의 활성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비스업 일자리가 380만 명으로 전체 일자리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 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590만 명으로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산업 등 첨단 기술 관련 산업의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진다. 또한, 정보통신업은 350만 명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관련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제조업은 1차 제조업(철강, 석유화학 등) 230만 명, 2차 제조업(기계, 전기전자 등) 360만 명으로 구성되며, 서비스업은 1차 서비스업(운송, 보관, 수송 등) 600만 명, 2차 서비스업(운수, 통신, 금융 등) 1,270만 명으로 구성된다.

산업중분류별로 보면, 제조업은 건설업 150만 명,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210만 명, 섬유, 화학 120만 명으로 구성되며, 서비스업은 운수, 보관, 수송 220만 명, 운수, 통신 550만 명, 금융보험 480만 명, 사회조정, 복지 300만 명, 보건, 의료 600만 명, 교육훈련 350만 명으로 구성된다.

제조업 및 도소매업 소분류별로 보면, 건설업 150만 명, 자동차 200만 명, 철강 80만 명, 화학 50만 명, 섬유 30만 명, 도소매업 900만 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 및 기업 특성별 임금근로 일자리는 성별 및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이며, 특히 30~40대 근로자들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숙련직 일자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 관련 교육 및 훈련을 받은 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근로자 특성 및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는 성별 및 산업대분류별로 분석하면, 여성의 제조업 일자리 비율이 15% 수준으로 낮은 반면, 정보통신업, 서비스업 등에서 여성의 참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40대 근로자들이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비율로 일자리를 차지하며, 50~60대 근로자들은 주로 서비스업, 보건, 의료 분야에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데이터는 한국의 노동 시장이 꾸준히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는 노동 시장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기업은 인력 운영 계획 수립에 활용하며, 개인은 진로 선택 및 직업 훈련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