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etter of Award)를 수령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 프로젝트는 총 2200억원 규모로, 카타르의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 지역의 전력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초고압 전력망 전체 구축(풀 턴키 프로젝트)을 담당한다는 점이다. 이는 전력망 설계부터 부지 선정, 시공, 시운전까지 모든 단계를 대한전선이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카타르는 급속도로 산업화 및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력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대한전선은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전력망 구축을 통해 카타르의 에너지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최신 초고압 케이블, 변압기, 절연 장치 등 핵심 전력 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며, 대한전선의 기술력을 통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한전선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현재 카타르 현지에 프로젝트 기획팀을 파견하여 상세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술 및 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중동 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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