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의 공정조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달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불공정 조달 행위 방지 및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계약이행 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공정 행위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전기사용량, 고용인원, 거래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여 조달 계약의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제출 후 자동 확인 기능을 도입하여 수기 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불공정 조달행위 징후 분석 고도화다. 기존에는 특정 조달 계약의 문제점이 발견된 후 수사 과정에서만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계약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기 감지 및 예방이 가능하게 된다. 둘째, 업무 전산화 시스템 구축이다. 이번 시스템은 신고, 조사, 처분, 환수, 포상 등 조달 관련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단축시킨다. 특히 신고 포상금 신청 업무를 온라인 신고센터에서 직접 신청 가능하게 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사건 배정 시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업무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기능 개선은 조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기능 개선은 공정한 조달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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