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조미식품 생산공장에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중동 및 말레이시아 시장으로 K-소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동원홈푸드는 25일 아산 사업장에 구축된 조미식품 전용 분말 생산 라인에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은 동원홈푸드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며, 해당 국가의 이슬람 문화권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K-소스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의 배경에는 동원홈푸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중동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 고품질의 K-소스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에 따라 기존에 생산, 판매되던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될 새로운 K-소스 제품에도 할랄 인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품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미식품 생산 공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데 투입된 총 예산은 50억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홈푸드의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동원홈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동원홈푸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K-소스 제품을 전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채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K-소스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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