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I 데이터센터와 맞춤형 ‘AC·DC 겸용 배전 케이블’ 출시… 미래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교류(AC)와 직류(DC)를 동시에 지원하는 배전 케이블을 출시했다. 25일 LS전선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태양광 발전 및 풍력 발전 설비 등 DC 기반 전력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제품이 AC와 DC를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하는 범용성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LS전선이 선보이는 배전 케이블은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 ESS의 전력 저장 및 공급, 태양광 발전 및 풍력 발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C와 DC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AI 서버의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 필요한 DC 전력 수요가 높으며, ESS는 충전 및 방전 시 DC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LS전선의 이 케이블은 이러한 미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이 케이블의 개발 및 생산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케이블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케이블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또한, 케이블의 제조 과정에서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불량 발생률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센터, ESS,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분야에서 DC 전력 시스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LS전선의 AC·DC 겸용 배전 케이블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개발된 제품”이라며 “향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의 이번 제품 출시로 인해, 한국의 에너지 산업은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솔루션에 필요한 첨단 배전 케이블을 제공하며,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