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 U.S. Tech Experience Index)’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그 기술력이 인정받았다.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에 대한 평가에서 두 제조사의 성능이 동종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미국 내 신차 구매자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차량의 첨단 기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평가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급 전기차 ‘이보닉스’의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 제어 시스템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역시 ‘코난’의 커버드 뷰 카메라 시스템과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D.파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각 차량의 첨단 기술이 소비자들의 운전 경험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제네시스는 특히 자율 주행 기능, 차량-운전자 연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대차 역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안전성,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편리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직관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사 결과, 제네시스는 TXI 점수 88.2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85.8점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로, 두 제조사의 첨단 기술 개발 노력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J.D.파워는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율 주행 기술, AI 기반 차량 제어,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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