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 한국에 정식 개관 – 15년 간의 노력 결실, 양국 경제 교류 새로운 이정표 제시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 한국에 정식 개관 – 15년 간의 노력 결실, 양국 경제 교류 새로운 이정표 제시

지난 8월 14일, 캄보디아 상무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한국에 최초로 설립된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가 그 의미를 본격적으로 발휘한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캄보디아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 서울센터의 개관은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캄보디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울센터 설립은 2008년 캄보디아와 한국 간의 경제 협력 협정 체결 이후,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의 결과다. 서울시는 기존 도쿄, 런던, 두바이, 뉴델리 등지에 설립된 사업지원센터들과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법률 자문, 마케팅 컨설팅, 금융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울센터는 캄보디아 기업의 한국 시장 조사 및 분석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캄보디아 기업의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캄보디아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센터 개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의 다각화와 고도화를 지원하고, 양국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캄보디아 사업지원 서울센터는 단순한 사업 지원 기관을 넘어,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센터는 1500평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명의 전문 인력(경제 전문가, 법률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이 운영한다. 또한 캄보디아의 현지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24시간 긴급 상담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기업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센터 개관 기념으로 8월 25일, 한국과 캄보디아의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겸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계약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이번 서울센터 설립은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 상무부 박춘호 부장은 “서울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캄보디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