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우주여행, 직접 체험해보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개관

우주여행, 직접 체험해보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개관

전 세계의 꿈을 향한 도전, 우주여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나로우주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발사 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담아낸 ‘우주과학관’을 2025년 11월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를 기념하며 개관한다고 공식 발표한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우주 발사의 꿈을 키우고 과학적 탐구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 체험 공간으로,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우주과학관은 크게 세 가지 주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나로호 발사통제센터’에서는 나로호 발사 과정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조립 → 이동 → 발사 과정을 터치 게임을 통해 학습하며, 마치 실제 발사 통제 센터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 내부’는 우주인들이 체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공간을 실제와 같이 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우주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하며 우주 탐사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의 역사’ 전시 공간은 대한민국 우주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KSR-Ⅰ부터 누리호까지, 대한민국 대표 발사체와 핵심 기술의 진화 과정을 실물 엔진, 페이로드 어댑터, 위성 부품 등 다양한 실물 및 모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직접 실물 발사체 부품을 관람하며 대한민국 우주 기술의 발전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11월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이라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누리호 만들기’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은 14:00~14:40, 교육 인원은 35명, 교육 비용은 1만 원(재료비)이다. ‘나로호 만들기’ 프로그램 역시 초등~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은 16:00~16:40, 교육 인원은 35명, 교육 비용은 8000원(재료비)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말에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는 지하 1층 기념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로우주센터 관계자는 “우주과학관은 단순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우주 과학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