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외교부,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주제영상 공개… 경주 유산과 ‘나비’의 여정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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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개최 준비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8월 25일 공식 주제영상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제영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회의의 핵심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상징하는 나비의 여정을 통해 표현하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 유산, 그리고 K컬처의 흐름을 담아내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주제영상은 25년 동안 국제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인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2025년 회의를 통해 21개 회원국들이 함께 그려갈 혁신적인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상은 경주 첨성대, 월정교 등 고즈넉한 경주의 역사 유적지를 지나, 얼굴무늬 수막새(보물)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나비의 여정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APEC 회원국들의 공동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나비의 여정은 K컬처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며, 창의적인 한국 문화 콘텐츠의 발전과 함께 APEC 회원국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제시한다. 나비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각국 21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적 미래상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로 등장한다. 영상은 경주에서 APEC 회원국들이 함께 그려갈 미래를 담아내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주제영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APEC 회원국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상은 외교부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KTX 전국 13개 주요 역사 및 국내외 주요 전광판에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 제1·2터미널 내 대형 모니터 등에도 송출되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볼 수 있도록 하며, 해외 뉴스채널 CNN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대형 전광판에도 송출되어 해외 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담은 아나모픽 영상,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을 모델로 한 홍보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상 링크는 https://youtu.be/7soUnQ86PwA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