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 발전소 방문… 농업인 의견 청취 및 지역사회 발전 의지 밝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 발전소 방문… 농업인 의견 청취 및 지역사회 발전 의지 밝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24일,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에 위치한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여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양리 마을의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둘러보며, 발전소의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의 일부를 마을 내 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발전 규모는 1메가와트(MW)로,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3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하여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설치 시 초기 투자 비용 부담과 관련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정부는 발전소 운영 수익을 활용하여 농가에 대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소 운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송미령 장관은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생산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정부 또한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부는 마을 태양광 발전소 운영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마을 내 농가 10곳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남은 전력은 여주시 전력망에 합쳐져 사용될 것이다. 본 방문은 지역 에너지 자립 및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