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보건복지부, 충북 충주시와 ‘지역사회 자살예방’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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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충북 충주시에서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8월 25일(월) 오후 2시, 충주시건강복지타운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과 조길형 충주시장,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주민조직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충북은 최근 자살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지역 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 충주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살예방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보건복지부는 매월 시·군·구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상세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보건복지부의 활동의 일환으로, 충주시의 자살예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에는 충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관련 기관 관계자 26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각 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위험지역 순찰, 자살 위기자 연계 강화 등의 활동 현황이 상세히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 인식 수준과 실제 필요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제이다”라며 “정부도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적 기반과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자살예방 시스템을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예방적인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정부의 정책과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살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살 예방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위기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주시 지역 사회는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살예방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충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역 사회의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자살 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