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경찰청, LG유플러스의 AI 기술로 전화금융사기 365일 강력하게 대응…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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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LG유플러스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폰금) 피해를 실시간으로 예방하고, 피해 확산을 막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18일 경찰청은 LG유플러스와 ‘AI 기반 전화금융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 사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경찰청의 수사 역량을 결합하여 사기 수법을 예측하고, 피해를 입는 시민들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AI는 수집되는 통화 데이터, 피해 사례, 사기 수법 등을 분석하여 새로운 패턴을 빠르게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앞서, 경찰청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 발생 위험이 높은 통화 패턴을 분석하고, 사기 수법을 예측하는 데 집중한다. AI는 단순히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음성 분석, 문맥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통화 내용의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사기 수법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또한, 경찰청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기범의 수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특정 수법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해당 지역의 시민들에게 사전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될 수 있는 가짜 전화번호를 탐지하고, 실제 전화번호와 가짜 전화번호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AI는 사기범의 신원 정보를 분석하여 사기범을 특정하고,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력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향후 AI 기술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경찰청 본청과 LG유플러스 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협력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경찰청은 향후 AI 기술 활용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