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나눔 할아버지’ 시범사업 통해 전통놀이 문화 재현… 지역사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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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놀이를 지역사회에 재현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전통나눔 할아버지’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본 시범사업은 고령층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전통놀이를 교육하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시범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의 고령층을 ‘전통나눔 할아버지’로 위촉하여, 각 지역의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전통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경로당 어르신까지 다양하며, 궁중나례, 널뛰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방식은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직접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참여자들은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는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범사업의 핵심은 고령층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것이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들은 단순히 전통놀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전통놀이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그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젊은 세대에게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고령층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 관광부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 예산은 5억 원이다. 확보된 예산은 ‘전통나눔 할아버지’의 교육 훈련, 전통놀이 재료 구입, 행사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 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역의 문화재 활용, 전통놀이 재료의 친환경적 활용,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구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