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2025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기후위기 해결 의제 제시

2025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기후위기 해결 의제 제시

2025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기후위기 해결 의제 제시

환경부에서 2025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을 개최하여 기후 위기에 따른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홍수, 가뭄, 녹조 등 기후 위기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빗물받이 등 도시침수 대응 시설 개선, 녹조 관리, 생활 및 공업용수 절약 방안, 국제적 쟁점이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과 과불화학물(PFAS) 제거 등 물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 및 아이디어를 기대할 수 있다.

공모전은 일반인 대상인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기업 대상인 ‘사업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부문별로 9개 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들에게는 발표 역량 및 아이디어, 사업계획의 고도화를 위한 집중 교육 기회(부트캠프)가 제공된다. 평가 결과 이후 각 부문별 상위 4개 팀은 11월에 개최될 전문가 및 국민평가단이 심사하는 최종 경연에 참가하게 된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또는 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 특허청, 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들과 공동으로 특허, 마케팅 전문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총 73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했으며,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까지 매출액 962억 원과 투자유치 535억 원, 고용 창출 464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환경부 물이용정책관 김효정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져 우리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