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환경부,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상 기후적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국제 협력 확대

환경부,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상 기후적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국제 협력 확대

환경부,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상 기후적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국제 협력 확대

환경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국제 사회를 향한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환경부는 유엔의 지원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교육은 2025년 8월 25일부터 5일간 동안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몽골, 방글라데시, 필리핀을 포함한 12개국에 소속된 20명의 기후적응 관련 담당자들이며, 이들은 우리나라의 기후적응 정책 사례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국가 기후적응 보고서(유엔 제출 격년 투명성 보고서) 작성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기후적응 역량 강화 교육은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교육 과정과 연계되어 국제 사회의 기후적응 역량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빛누리공원’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원이 국내에서 국제 교육의 장이 되면서, 국제 기후적응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적응 관련 담당자들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정책 경험을 직접 배우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유엔의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이 2024년부터 2년마다 각국의 기후대응 진척상황을 투명하게 보고하는 격년투명성보고서(BTR, Biennial Transparency Report) 제출에 대한 실무 교육이다. 특히, 한국의 보고서 작성 경험은 파리협정의 성공적인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빛누리공원’의 사계절 잔디광장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식물 관찰 학습장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환경부(장관 김성환)의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급속히 심화하는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적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지구적인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하여 보고서 작성 실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전문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 기간 동안 제주국제연수센터의 시설을 이용하고, 지역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2024년부터 2년마다 각국의 기후대응 진척상황을 투명하게 보고하는 격년투명성보고서(BTR, Biennial Transparency Report)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파리협정에 근거하여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각 당사국에 적응보고서 제출을 권고하고 있다.

환경부의 노력은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얻어진 지식과 경험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정책 수립 및 이행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1. 행사 개요. 2. 행사 포스터. 끝.
[자료제공 : 대한민국 기상청 (www.km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