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119 신고 및 배터리 안전 수칙 강조… 8월 23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119 신고 및 배터리 안전 수칙 강조… 8월 23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119 신고 및 배터리 안전 수칙 강조… 8월 23일

최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화재 사고가 급증하며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화재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소방청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화재 원인은 주로 배터리 과열, 충전 중 화재, 외부 충격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내부 과열은 외부 충격이나 과충전을 통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배터리 팩이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국가통합인증(KC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KC 마크는 해당 제품이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임을 보장하는 인증 마크이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사용할 때에는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배터리에 부풀음, 과열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소방서 또는 관련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또한, 충전 시에는 충전 완료 후 코드(전원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외출하거나 취침 시에는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

배터리를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보관할 경우 배터리 성능 저하 및 화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배터리를 폐기할 때는 절연테이프로 단자를 감싸 전기가 누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또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사용 중이나 충전 중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늦게 불이 시작되면 진화가 어려워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최근 이용이 급증하면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배터리 안전 관리에 유념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안전 관리 강화, 관련 법규 정비, 안전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