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

해양수산부, 선원노련 의장단 만나 선원 현안 논의 및 국적선원 유지 방안 모색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22일(금)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의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선원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적선원의 유지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선원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선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로 개최되었다.

간담회에는 박성용 위원장과 의장단 등 선원노련 관계자 14명이 참석하여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과 정책 당국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특히, 장관은 선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최근 선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 그리고 북극항로 개척 및 활용에 따른 국적선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요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원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였다. 선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처우 수당 인상, 건강 보험 보장 강화 등 선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며,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최근 선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예를 들어, 선원들의 고립 상황 발생 시 구조 시스템 개선, 선원들의 정신 건강 관리, 그리고 선원들의 국내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셋째,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국적선원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북극항로의 특성을 고려한 선박 운영 방식, 선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국제 협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전재수 장관은 간담회에서 “다가올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바탕은 우리 선원”이라고 강조하며, “선원노련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선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적선원을 유지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적선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극항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선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적선원의 경쟁력 강화 및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선원노련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적선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