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하 한고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립적인 삶을 설계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 아래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3년 이상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은 심리적 어려움, 사회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문 상담을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한고정보원은 전국 17개 지역의 충청북청년미래센터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전문가는 심리 상담, 직업 상담,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청년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 안내, 기업 연계 취업 지원, 창업 지원 교육 등도 제공한다.
한고정보원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청년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주변의 가족, 친구, 사회복지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여, 청년이 사회에 다시 융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한고정보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의 수는 1만 8천 명에 달하며, 이 중 70% 이상이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고정보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다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한고정보원은 충북청년미래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전국 각지의 청년미래센터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고용노동부 청년정책플랫폼팀 이규란(043-870-8850)에게 문의할 수 있다. 자료는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www.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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