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이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이 확정되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새로운 정부가 대외 정책을 구성하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신뢰를 회복하고,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 정계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가 “매우 전략적이고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반일·친중 정권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미국의 대중 견제 전략에 한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현대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통상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목표에 한국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르면 9월 유엔총회나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는 한미 정상회담의 지연 우려는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일부 해소되었으며, 이는 한국 외교·안보에 있어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 회담을 통해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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