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면’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들의 소비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2일부터 전국 면 지역의 658개 하나로마트와 2300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비쿠폰 사용처로 추가되었다. 이는 기존의 110개 면 지역 121개 하나로마트에서 총 7779개로 확대된 수치로, 지역 주민들이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던 읍 지역의 4개 하나로마트도 포함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군 장병들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되었다. 그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한정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이를 위해 군 장병이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관외신청’을 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이는 군 장병들이 짧은 외출·외출 시 소비쿠폰 활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부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행정안전부와 농협 등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던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비처 확대가 이루어졌다”며 “군 장병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인해 면 지역 주민들은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었으며, 군 장병들은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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