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최근 안동 지역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8월 21일 남부지방산림청 청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자위소방대, 안동꿈터유치원, 그리고 안동소방서 옥동 119안전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과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우선 화재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속한 신고와 전파, 직원 대피, 중요 문서 반출 등의 절차가 진행되었다. 이후 소화전과 고성능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초기 진압 훈련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안동 119소방대와 협력하여 합동 화재진압 연습이 큰 주목을 받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인근 안동꿈터유치원 어린이 2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훈련 과정에서 소방대원들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불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산림청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어린이들까지 포함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 훈련은 단순한 소방 훈련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안전 의식 고취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러한 합동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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