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전국 식물바이러스 14종 발생 현황 지도 공개… 농가에 실질적 도움 기대

농촌진흥청이 최근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식물바이러스 14종의 전국적 발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작성해 공개했다. 이는 농업 현장에서의 바이러스 관리 및 방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EAD: 농촌진흥청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비롯한 14종의 식물바이러스 발생 분포를 분석한 전국 지도를 완성, 이를 통해 농가의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 지도는 지역별 바이러스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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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배경과 맥락**
식물바이러스는 현재 농업에 있어 큰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국제교역의 확대로 인해 그 발생 빈도와 범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가의 진단 장비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여, 많은 농민들이 정확한 바이러스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전국적인 분포 지도를 제작하게 되었다.

* **핵심 내용 심층 분석**
이번에 작성된 지도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14종의 식물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 중 TSWV는 최근 고추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도 제작에는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27개 시군, 81농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바이러스 발생 현황과 밀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 **전망 및 추가 정보**
농촌진흥청은 이 지도를 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관련 기관에 배포하였으며, 온라인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는 농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세원 식물병방제과 과장은 “이 지도는 지역별 바이러스 분포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