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
장마철 이후 급증하는 모기 주의!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법으로 감염병 예방하자

장마철 이후 급증하는 모기 주의!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법으로 감염병 예방하자

장마철 이후 급증하는 모기 주의!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법으로 감염병 예방하자

장마와 폭염이 끝난 후,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말라리아와 일본 뇌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야외 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기기피제는 크게 DEET, 이카리딘, IR3535, 파라멘탄-3,8-디올 등으로 구분되며, 각 성분별로 사용 가능 연령과 방법이 다르다. 예를 들어, 디에틸톨루아미드(DEET)는 10% 이하 농도의 경우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30% 사이의 농도는 12세 이상이 사용해야 한다. 이카리딘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이 금지되며,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파라멘탄-3,8-디올은 4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모기기피제는 노출된 피부나 옷에 얇게 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부위, 점막, 눈 주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어린이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 발라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필요 이상으로 과량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입었던 옷과 양말은 반드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 당국은 이러한 모기기피제 사용 지침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예방 조치가 여름철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고, 건강한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