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식물에 시(詩)를 심자’ – 농촌진흥청, 반려식물 시화 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이 ‘식물과 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반려식물 시화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일상에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느낀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반려식물과 교감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부와 중·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반려식물과의 추억이나 치유 경험 등을 산문으로 작성하거나 시로 표현한 후, 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그림이나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1차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24점이 선정되며, 최종 수상작은 10월에 열리는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와 연계한 전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뉘며, 각 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은 각각 30만 원, 최우수상은 2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장식용 식물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심리적 치유의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대회는 반려식물과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식물과 교감하는 삶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자 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일상에서 느낀 작은 행복을 시로 표현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